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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것중의 하나가
편식이 아닐까 합니다.
건강에도,성장에도 문제가 있는 편식에 대해
정리해 볼까 합니다.
아이편식 (4단계전략) |
[1단계] 아이가 모르게 조금씩 맛보기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에 안 보이고, 맛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시금치를 약간만 섞는다. 불고기 양념이나 햄버그스테이크, 또는 죽이나 수프에 살짝 갈아서 넣어보자. 그리고 아이가 다 먹고 난 후 시금치가 들어갔다고 말해주자. 이렇게 좋아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은 아이는 시금치 맛이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2단계] 음식의 형태를 다르게 해서 맛을 느끼기 아이가 시금치와 조금 친해지면 이제는 시금치의 맛을 느껴볼 단계이다. 이 때 시금치의 형태 그대로가 아닌 아이가 잘 먹는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국수, 만두피, 쿠키, 수프와 같은 형태를 활용하면 좋다. 국수나 만두피에 잘게 다진 시금치를 조금 갈아 넣고, 초록 빛깔이 나게 해 아이가 잘 먹으면 섞는 비율을 조금씩 높여보자. 이 때 아이가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 더 좋다. [3단계] 이제 직접 시금치를 먹어 보면서 식감을 느끼기 시금치의 맛에 익숙해지면 이제는 형태를 바꾸지 않고, 직접 시금치를 먹게 하면서 식감과 형태에 익숙해질 단계이다. 시금치를 무쌈말이의 끈으로 사용하거나, 김밥에 시금치를 넣어 만들어주자. 아직 시금치를 통으로 먹기 힘들면 작게 잘라 아이가 잘 먹는 다른 음식에 섞어 줘도 좋다. [4단계] 마지막으로 시금치만 먹기 시금치의 형태와 식감에 익숙해지면 이제는 시금치나물과 같은 온전한 시금치 형태를 먹게 하자. 처음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와 함께 프라이팬에 볶아서 만들자. 데쳐서 먹는 시금치나물은 마지막으로 시도하는 단계다. 싫어하는 음식과는 이렇게 조금씩 친해져야 한다. 각 단계는 아이에 따라 한두 번으로 충분하거나 열 번 이상의 연습이 필요하기도 하고, 한 가지 종류의 음식이 아닌 여러 가지 형태의 음식을 통해 친해져야 한다. 편식은 길게 보면서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혹시 지금까지는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처음부터 3단계 또는 4단계로 주고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이제부터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편식을 개선해보자. 이전보다 수고는 조금 더 들겠지만, 엄마의 영리한 전략이 밥상의 전쟁을 건강한 식생활로 바꾸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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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지침 |
아이들이 있는 가정인 경우, 식사시간만 되면 한바탕 전쟁을 치르기 일쑤입니다. 안 먹겠다고 버티는 아이, 돌아다니며 먹는 아이, 음식으로 장난치는 아이,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먹는 아이, 심지어 싫어하는 음식을 먹이면 바로 토해버리는 아이까지…. 그런데 이런 나쁜 버릇은 부모로 인하여 지속되기도 합니다. 밥 먹을 때 부모가 역할모델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신문이나 TV를 보면서 식사를 한다거나, 부모 자신이 편식을 하거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다면 아이도 따라 하기 쉽습니다. 식습관을 들일 때는, 처음부터 욕심을 내서 여러 종류의 반찬을 골고루, 많이 먹이려고 한다면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엄마가 준 음식을 아이가 남김없이 다 먹으면 칭찬해주면서 서서히 밥의 양이나 반찬 가짓수를 늘려갑니다. 아이의 좋은 식습관을 유지시키는 것은, 부모가 얼마나 일관성을 가지고 습관을 들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식사를 하세요. 자신이 싫어하는 음식도 다른 사람이 먹으며 따라서 먹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혼자서 밥을 먹는 과정에서는 아이와 음식의 관계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 마치 자신이 식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뇌 속의 거울뉴런이 움직입니다. 이에 따라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은지, 혹은 먹으면 안 되는지를 학습할 수 있고 나아가 식사 예절을 배울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식사시간에는 식사만 합니다. 부모도 식사시간에는 TV나 비디오, 신문 등을 봐서는 안 됩니다. 돌아다니거나 장난을 치며 먹는 아이들에게는 밥 먹기 전에 식사규칙을 미리 알려줍니다. 다시 말해 식사시간과 장소를 정해놓고 그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치워버리겠다고 말하고 그대로 실천합니다. 함께 요리를 하자. 아이가 특별한 몇 가지 음식만 고집하는 것을 피하려면, 가능한 한 일찌감치 아이를 마트에 데려가서 어떤 식재료를 사고 어떤 식재료는 사지 않는지 조금씩 가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부엌에 함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더러 요리를 함께 하자고 할 수도 있고, 아이가 마음 내키는 대로 부엌을 들락거리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있고 함께 일하는 것 자체가 궁극적 교육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언제부터 당근 껍질을 벗길 만큼 손을 쓸 수 있는지, 냄비 속을 저을 만큼 키가 크고 관찰력이 넉넉해지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아이는 실패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이런 걸 통해서 더 강해집니다. 재료의 색깔과 식감을 느끼게 하자. 채소의 요리법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오랫동안 푹 끓입니다. 하지만 색깔이나 식감이 잘 보존된 야채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채소를 날 것으로 먹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식사할 때 반찬으로 먹기보다는 차라리 간식으로 먹고 싶어 합니다. 먼저 음식 맛뿐 아니라 시각이나 후각 등 아이가 오감을 발휘하여 즐길 수 있도록 요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이를 존중하라. 우리는 아이들을 대할 때 흔히 집에 초대한 손님과는 다르게 대합니다. 친한 친구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하면, 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내놓으려고 정성을 기울입니다. 그리고 식사시간 내내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애씁니다. 게다가 손님이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는 걸 알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세심하게 음식을 선택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우정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 아이는 그렇게 다루지 않는가요? 아이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보이고 아이를 존중하면서, 진심과 공감을 담아 솔직하게 아이를 대하세요. 밥상머리에서 아이를 존중하지 않거나 일부러 무시하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는 다만 잘 먹지 않을 뿐, 여전히 동등한 가족 구성원입니다. 아이에게 음식을 권해 보는 일 외에는, 밥상머리의 다른 식구들과 다름없이 대하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집안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중요한 특성은 너그러움과 관용입니다. 옳고 그름만을 끝없이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마음에서 울어나오는 솔직한 대화를 하라. 가능한 한 아이들에게 지루한 잔소리를 하지 마세요. 아이를 가르치는 데는 교훈적인 설교보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솔직한 말이 더 효과적입니다. 더구나 이런 가르침에 위협이 들어있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한번쯤 화를 내는 것은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식탁에서 쫓아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그날 중으로, 아니면 다음 날에, 그 상황에 대해 좀 더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충분히 씹자. 씹는 행위는 뇌 속에서 먼저 운동영역을 활성화시키며 그와 동시에 의욕이나 의지 등과 관계있는 전두연합영역도 활성화시킵니다. 씹는 행동이 뇌에 미치는 실질적인 효과로는 미각과 시각, 그리고 후각과 체성감각에 관련된 영역이 자극을 받는 등 넓은 범위에 걸쳐 뇌가 활성화됩니다. 뿐만 아니라 꼭꼭 씹어 먹으면 소화관에서 콜레시스토키닌이 분비되어 대뇌변연계의 해마를 자극하여 기억력이나 학습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또한 꼭꼭 씹어 먹으면 포만인자 중 하나인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가능한 꼭꼭 씹어 먹을 수 있도록, 입 안에 음식이 있을 때는 수저나 젓가락 등은 식탁 위에 올려놓게 해서 음식을 계속 입 안에 집어넣지 않도록 합니다. 그 밖에도 작은 접시에 먹을 만큼만 음식을 덜어서 먹게 하거나 시간을 들여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세요. 아침을 먹자. 뇌의 에너지 소비량은 전체 소비량의 약 18%로 장기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는 사람의 체중에서 뇌가 차지하는 중량이 2%인 것을 고려한다면 아주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곳입니다. 뇌는 에너지로 매시간 5g의 포도당을 소비하지만, 뇌에는 포도당을 생산하거나 저장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포도당을 생산하고 저장하는 기능은 주로 간에서 담당합니다. 뇌에 매시간 포도당을 공급하기 위해 간에서는 글리코겐 상태로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공급합니다. 하지만 간에서 비축할 수 있는 글리코겐의 양은 약 60g이 한계이기 때문에 뇌에 포도당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은 12시간 정도입니다. 뇌는 수면 중에도 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에너지는 거의 바닥이 난 상태입니다. 이에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뇌에 공급되지 않으면 오전 중에 뇌의 활동은 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을 먹지 않고 유치원에 가게 되면 포도당을 공급받지 못한 뇌는 에너지가 부족해서 정상적 인 활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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