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결산,주주총회완료,공증마무리..허무한...

해마다 하는일인데 유난히 힘든 22년결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대학때 전공이 회계학 인 덕에.... 대학원도 경영학 전공.. 그리고.. 전공살려.. 경영지원실근무를 첫 직장생활로 시작한덕에 지금까지(?? 몇년인지는 나이를 알아차릴까봐..ㅋㅋ) 같은길을 걷고 있는 나.. 처음 직장생활에서는 회계 와 세무의 어려움으로 한참을 고생.. 세무사무실 다녔던 친구들 보다, 실무가 뒤떨어진 덕에 혼자 스트레스 한가득 받았던 지난 세월 이었는데. 한해,두해, 같은일을 반복하다보니. 이제 결산도 두려움과 어려움 없이 할 정도의 경지(?)에 이르렀다.. 가끔씩은 다른길을 가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할줄아는게 법인결산, 인사,경영지원업무가 전부이니 다른길을 어찌 갈수 있으리요..

법인결산

 

비밀을 항상 알고 가슴에 담고 하는 직장 생활

업무가 업무인지라.. 회사의 모든일을 알고, 또 어느때는 그걸 해결하기 위한 판단을 해야 하고.. 어느때는 그걸 위해 혼자 조용히 감내 해야 하는 업무들이 항상 존재한다. 그 덕에 남모르는 스트레스도 쌓이고 (혼자만 가슴에 담고 지내야 하니...) 그런 생활들도 이제 제법 익숙해질 그런 경력을 이제 쌓아..직원들은 지휘하고, 가르칠 위치에 있지만. 말 할수 없는 고민과 스트레스는 이 직업을 놓지 않는한 영원히 지속 되리라....

주주총회

 

유난히 마음 허한 이번 결산

왜그런지 오늘부터. 주주총회도 끝내고, 결산서도 확정짓고, 배당도 확정짓고, 공증까지 완료 했는데.. 허~ 한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ㅠㅠ  한두달 동안 해방이다 라고 생각하고 즐거워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하다..으.... 갱년기가 오는건가.. 아니면 잠시 지친걸까.. 누구는 그러더라.. 회계법인에 맞기라고.. 하지만.. 자체결산을 해야하고..그래야 마음이 놓이기도 해서.. 일을 놓을수도 없고..놓고 싶지도 않고... 오늘의 이런 감정은 오늘로써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돌아오는 4월에는 또다른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열심히 일할수 있는 정신적 여유가 있기를  나 스스로에게 부여해 주고 싶다..아..허 해...ㅎㅎ

재무제표공증

 

그래도 최선을 다하장..ㅎㅎㅎㅎ

어찌 하겠는가..배운게 도둑질이니..  지금의 이런 기분은  감내하고.. 또 최선을 다해서 나의 자리에서 나의 업무에서 최선을 다해야지.. 일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가 잘하는일을 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우리모두 지금의 자신을 위해..화이팅.^*